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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정가소식

성남시의회 조정식 의원, 성남시에서 발생한 PEF의 10%를 수거·재활용하면 “최대 1600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 가능

 

[ 로이뉴스(Roi News) 이지수 기자 ] 성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성남시 순환경제 활성화 정책연구회’(회장 조정식 의원)는 지난 13일 '폐플라스틱 자원순환을 통한 탄소중립 기여 방안' 정책연구용역의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성남시 내 폐플라스틱, 특히 비중이 가장 큰 폐PET의 발생·수송·선별·재활용 전 과정을 실측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해 탄소 감축 잠재량을 정량적으로 제시한 첫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구수행기관인 스마트에코㈜는 이날 보고회에서 성남시 재활용 선별장 현장 조사, 재활용 업계 실증 데이터 확보, LCA(전과정평가) 기반의 온실가스 산정 결과 등을 상세히 발표했다. 특히 성남시 가정에서 배출된 폐PET가 재활용 플라스틱 1kg으로 생산되는 과정에서 약 1.56kg CO₂eq의 온실가스가 배출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는 국제적으로 가장 널리 활용되는 LCA 데이터베이스인 Ecoinvent DB와 비교해도 유사하거나 더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성남시에서 사용되는 PET 제품 중 재활용 원료를 10% 적용할 경우 연간 약 0.16만 톤 CO2eq(감축률 4.0%)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는 것으로 산정됐다. 나아가 전량 재활용 PET로 대체할 경우 연간 약 1.61만 톤 CO2eq(감축률 40.1%)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성남시 폐기물 부문 탄소중립 정책 수립에 있어 실질적이고 정량적인 지표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결과다.

 

이 연구는 재활용 선별 과정에서 선별되지 못하고 소각되는 비중(약 24%)을 줄이기 위한 선별 고도화 장비 도입, 선별·수송 단계의 에너지 효율 개선, 인근 지자체와의 공동 재활용 인프라 구축 필요성 등 정책 제언도 함께 제시했다. 아울러 현장 데이터 기반 LCA 모델 구축을 통해 향후 성남시가 Scope 3(공급망 배출량) 기반의 지역 맞춤형 탄소 인벤토리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됐다.

 

조정식 의원은 “이번 연구는 단순한 재활용률 중심의 평가를 넘어, 성남시 폐기물 정책이 얼마나 탄소 감축에 기여하는지를 수치로 보여준 첫 사례”라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성남시가 순환경제와 탄소중립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시 순환경제 활성화 정책연구회’는 성남시의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구성된 의원연구단체이며, 조정식 의원(회장)을 비롯해 박경희 의원, 구재평 의원, 조우현 의원, 이군수 의원, 김윤환 의원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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